오늘은 유럽여행 가기 하루 전날.

내 나이 때에는 자기계발을 해야할 때.
논술때 알던 친구 은주의 미니홈피를 들어갈 때마다 자극되는 생각.
여행갔다와서 남자친구와 헤어지기를 결심하면 자기계발에 충실할 수 있을까.
하지만 난 다음학기 과대다.ㅠ
아니, 그런건 핑계지 뭐.

by 히드로멜리 | 2009/07/01 20:37 | 싸이에서는 못할 이야기 | 트랙백 | 덧글(0)

오랜만에 네이트온에서 쪽지를 주고받았어.

한번 말을 걸어볼까 말까 수십번 고민하고,
인터넷이 자꾸 끊겨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왔다갔다 했다는 그의 신호가
마치 그가 나에게 말을 걸어오라고 하는 신호같았고,
대화명이 나에 관련된 말로 잠깐이라도 바뀌어있길 바라고,
결국 쪽지 하나 보내고, 답장이 안 올까봐 걱정하고,
답장이 오면 좋아라하고,
사소한 어미에도 신경이 쓰여서 한번 고쳐보기도 하고,
내가 너무 따분한 말을 늘어놓진 않나 하는 걱정과 함께 쪽지를 보내고,
매일 그의 미니홈피에 들어가봤다는 뉘앙스를 풍기지 않게 조심하고,
괜히 아무렇지 않은 척 미니홈피에서 한번쯤 우연히 보았다는 듯 그의 남자친구 얘길 꺼내고,
남자친구와 잘 지내고 있는 것 같아 우울해지고,
남자친구에 대해 불평을 늘어놓아도 그래도 좋아보인다고, 좋겠다고, 부럽다고 맘에 없는 말 하고,
한번 만나자는 말을 어렵게 꺼냈는데 차마 정확한 날짜는 잡지 못하고,
그를 눈앞에 두고도 그리워한 것은 무려 5년 전 일인데,
그것을 나는 아직도 잊지 못해 아직도 그리워하고,
쪽지가 몇 번 오가지도 못한 채 먼저 나가봐야겠다는 그의 말에 슬퍼하고,

너는 정말로 단 하나의 감정의 티끌조차 아무렇지도 않을 텐데
난 너의 사소한 행동하나하나에 감정이 파도가 모래 쓸어가듯 힘없이 휘둘리는 게 또 슬퍼.
하지만 또 너를 만나기라도 해서 내가 너에게 가지고 있었던 그 아릿함, 슬픔이 사라지는 것도 두려워서
아이러니하게도 선뜻 만나고싶진 않더라.
내가 너에게 가진 이 감정들이 좋지 않지만 잃고싶지도 않아서 ..

나... 그냥 외로워서, 주위에 있는 남자가 나에게 고백해오면 나 그냥 사귈까봐...
너에게 가지고 있는 그런 감정 따윈 없겠지만서도...
by 히드로멜리 | 2009/04/18 00:27 | 싸이에서는 못할 이야기 | 트랙백 | 덧글(0)

심리테스트를 하다가...

즐겁게 이야기 하고 있을 때에도 기분 한구석 어딘가에는 냉정한 부분이 있다.

요즘 나의 대인관계를 정확히 표현하는 한문장을 발견했다.
냉정하다는 것이 애매한 의미이긴 하지만 뭐랄까... 질린다? 지겹다? 와 비슷한 냉정함이랄까.
사람만나는 것이 귀찮아지고있는 것을 느낀다.
곰브리치의 서양미술사를 읽기 시작했고,
과제가 점점 밀려오고 있고,
예술의 전당에서 가고싶은 음악회가 여러 개 생기면서,
사람만나는 것은 좀 기피하고 싶은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시간 활용만 잘 한다면 완벽한데 말이야...
요즘 건강이 나빠져서 어지럽고 피곤해서 잠이 부족하다.
그러다보니 시간관리도 꽝이고...

요즘 이번 여름방학 때 혼자 유럽으로 여행을 갈까 생각중(생각만)인데
이렇게 건강이 나빠지면 부모님도 허락을 안해줄 터...
어쩌지...
by 히드로멜리 | 2009/04/09 01:36 | 그때했던생각 | 트랙백 | 덧글(0)

싸이월드.

절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람의 미니홈피에 들어가면
그저 아릿.하다.
배경음악, 스킨, 다이어리글, 사진, 모든 것이 그 사람의 취향이라,
그것은 나를 아릿.하게 한다.
그 느낌이 너무 싫지만
중독되어서 끊을 수 없다.
by 히드로멜리 | 2009/03/21 00:12 | 잡념 | 트랙백 | 덧글(0)

미술사.

요즘 문득 미술사에 대한 학구열이 또 불타올랐다.
정보를 구할 곳은 책밖에 없으니 .. 책이라도 열심히 읽자.

책목록...

서양미술사 -곰브리지
웬디 수녀의 유럽미술산책 - 웬디 베케트
명화를 보는 눈
시대의 우울
그림같은 세상
삶은 늘 우리를 배반한다
당신의 미술관

-이상임. 
by 히드로멜리 | 2009/03/10 22:00 | 그때했던생각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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